제주가 담긴 보리증류주, 전통주 석양의 대한 리뷰
1. 전통주 석양의 소개
전통 증류주 석양은 제주도의 자연과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보리증류주입니다. 제주산 감귤의 상큼함과 제주산 보리의 고소한 맛, 여기에 포르투갈 포드캐스크 오크통과 옹기에서 두 번 숙성한 깊은 풍미가 어우러져 술 한 잔에 제주를 통째로 담아낸 듯한 인상을 주는 증류주입니다. 농업회사법인(주)제주왕지 키가 양조한 이 술은 단순한 소주가 아닌, 지역성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를 이룬 한국 위스키입니다.
2. 전통주 석양의 역사
석양을 만든 제주왕지케는 제주의 향토성과 전통을 현대적인 방법으로 재해석해내는 양조장으로, '왕지케'라는 이름은 고산리 지역에서 전해지는 옛 지명입니다. 왕지케는 왕이 나는 자리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석양은 지역 자원을 활용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제주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제주산 감귤과 보리를 활용하여 단순히 술을 만드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제주 고유의 기후와 풍토, 역사적 상징성을 녹여낸 것이 특징입니다.
3. 전통주 석양의 맛과 특징
첫맛은 상큼한 감귤 향이 기분 좋게 퍼지며, 보리에서 오는 고소한 느낌이 뒷받침해 줍니다. 중간 맛에서는 오크 숙성을 통한 은은한 나무향과 함께 바닐라 훈연등 깊고 묵직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며, 끝 맛은 옹기 숙성의 부드럽고 깔끔하며 청량하지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전통주 특유의 감성과 현대적인 세련미가 공존하는 드문 술로, 술을 마시는 내내 제주도의 바람과 햇살, 석양이 어른거리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4. 전통주 석양 재료, 도수, 용량, 유통기한, 가격, 구매
- 종류: 일반 증류주
- 재료: 정제수, 보리(재주산) 증류원액, 감귤(제주산) 증류원액, 17년 동안 포르투갈 오크통 숙성 후 다시 180일 제주 옹기에서 추가 숙성시켜 술에 고소하고 묵직한 바디감을 부여하며 이로 인한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오크 숙성주.
- 알코올 도수: 43%
- 용량: 500ml
- 소비기한: 없음
- 가격: 15만~20만내외(매장별상이)
- 구입처: 전통주바틀샵, 면세점, 자사홈페이지 주문구매
5. 전통주 석양과 어울리는 음식
석양은 가벼운 해산물 요리와 매우 잘 어울리는데, 특히 제주도 생선회, 전복구이, 해산물 찜과 함께하면 석양의 감귤 향이 음식의 신선함을 더욱 잘 살려 줍니다. 또 치즈나 견과류와 같이 풍미가 뚜렷하나 과하지 않은 안주와도 잘 어울립니다. 은은하고 담백한 요리와도 궁합이 좋아, 석양 특유의 향을 해치지 않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음식과 페어링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6. 전통주 석양 마시는 법
석양은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위스잔에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원재료의 향과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얼음을 넣어 온 더락으로도 취향에 맞게 산뜻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감귤향을 살린 칵테일의 베이스로도 활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석양의 가장 큰 장점은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다양한 음용 방식으로 변화를 주어 마셔도 풍미가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7. 결론
제주 석양은 단순한 전통주가 이 닌 한국의 위스키도 해외 못지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술입니다. 상큼한 감귤 향, 고소한 보리의 풍미, 그리고 오크 숙성과 한국의 옹기에서 오는 부드러운 깊이감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깔끔한 피니시와 함께 제주 고유의 재료와 옹기가 만들어내는 자연적인 맛이 돋보입니다. 석양을 한 모금 마시면, 그 순간 오름의 석양 아래서 바람을 맞으며 술잔을 들고 있는 듯한 감성이 스밉니다. 그 자체가 하나의 풍경이자 경험이며, 술이 가진 문화적 가치를 충분히 보여주는 한국 증류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8. 맛 정리
탑: 향긋하고 고소한 곡물과 감귤의 시트러스 한 맛
미들: 오크 특유의 바닐라, 캐러멜, 미세한 스모키 함이 어우러짐
피니쉬: 입 안의 남는 여운이 깊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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