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주(막걸리)

땅끝 마을 해남에서 온 막걸리, 삼산주조장의 해남막걸리!

모두의 술 2025. 5. 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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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마을 해남에서 찹쌀, 멥쌀, 누룩으로 빚은, 지역 유명 막걸리, 삼산주조장의 해남막걸리.

해남막걸리 사진

해남막걸리 소개

해남막걸리는 땅 끝마을 전남 해남군의 청정 자연과 풍부한 농산물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지역 술로, 해남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대표적인 막걸리이다. 삼산주조장은 3대째 가업을 이어오며 전통 막걸리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양조장으로 한홍희 대표는 해남산 찹쌀과 햅쌀, 누룩만을 사용하여 장기 발효한 무감미료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해남 生막걸리'는 두륜산의 깨끗한 물로 빚어 맑고 경쾌한 맛이 특징이며 6도, 9도, 12도의 도수가 있다.

해남막걸리 역사

전라남도 해남은 비옥한 땅과 풍부한 물로 예로부터 농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해남막걸리는 이런 지역특성을 잘 살려, 해남에서 생산된 쌀, 누룩을 사용하여 전통 방식으로 빚어내, 해창과 함께 해남을 대표하는 주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처음 해남막걸리는 해남의 대표 먹거리 축제인 '해남미남축제'를 통해 널리 알려져, '22년 남도 전통주 품평회'에서 9도 제품이 탁주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고, 24년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는 9도가 탁주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그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해남막걸리 맛과 특징

해남막걸리의 특징은 감미료 없이 물, 쌀, 누룩으로만 빚은 것인데 찹쌀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9도와 12도의 가격이 1만 원대로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흔히 해창막걸리와 비교되는데, 들어가는 원재료와 그 맛이 비슷하나 값은 절반이라는 점에서 로컬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막걸리이다. 해남막걸리는 해남의 농산물을 사용하여 풍부하고 고소한 곡물향이 나고, 적절한 발효와 깔끔한 맛으로 목 넘김이 좋다. 또한 인공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자연발효로 막걸리 고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해남막걸리 도수, 가격, 용량, 유통기한, 보관법, 구입처, 특징

용량은 750ml의 패트병으로 판매되고, 도수는 같은 삼산 주조장에서 판매하는 삼산막걸리 6도, 해남 생막걸리 9도, 해남 생막걸리 12도가 있다. 도수에 따라 유통기한은 6도 20일, 9도 30일, 12도 60일이며, 반드시 세워서 냉장보관해야 한다. 가격 또한 도수에 따라 삼산막걸리 6도가 2천 원대, 9도와 12도는 1만 원대로, 제품구입처와 사이트에 따라 조금씩 다르며 삼산주조장 홈페이지나 가까운 전통주바틀샵 혹은 온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해남막걸리와 어울리는 음식

보통 지역막걸리는 그 지역의 음식과 잘 어울리는데, 해남의 삼치회는 신선한 삼치회를 김에 싸 먹는 해남의 별미 중 하나로, 해남막걸리와 함께 하면 맛이 배가 된다. 또한 닭요라와도 궁합이 좋아 닭육회나 닭불고기, 닭백숙, 닭 한 마리 등과 먹어도 좋다. 해남막걸리는 주로 한식과 두루 어울리는 편이라 나물을 듬뿍 넣은 산채 비빔밥이나 든든한 한정식과도 조화롭게 잘 어울린다.

해남막걸리 마시는 법

마시기 전 충분히 막걸리를 흔들어 잘 섞어 준 후, 되도록 향을 잘 맡을 수 있는 컵이나 잔에 마시면 그 향과 맛을 더 잘 음미할 수 있다. 막걸리라고 밥그릇이나 대접에 마시지 않는다는 것이 막걸리를 더 잘 즐길 수 있는 팁이다.

맛정리

탑: 은은한 곡물 향과 새콤달콤한 과실향

미들: 찹쌀 특유의 단맛과 요거트처럼 부드러운 맛, 향이 조화로움.

피니쉬: 은은한 쌀향과 걸쭉하고 진한 입자감이 입 안에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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