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에서 이 전통주를 발견한다면 무조건 사야 하는 필수템, 대한민국 누룩명인이 빚은 약주 '한영석 청명주'
한영석청명주 소개
청명주. 우스갯소리로 청명주는 두 가지로 나뉜다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한영석인가 아닌가 그만큼 맛있다는 뜻인데 한영석대표는 원래는 누룩을 만드시던 분이셨지만 이렇게 좋은 누룩으로 왜 직접 술을 빚지 않으시냐는 주변의 권유가 끊이지 않아 고심 끝에 술을 빚으셨다 한다. 결국 직접 만든 누룩으로 술을 만들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한영석청명주이다.오직 쌀, 물, 누룩만으로 이런 맛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놀라울 따름이다.
청명주 역사
본래 청명주는 춘분과 곡우사이에 들어있는 24 절기의 하나로 음력으로 3~4월경이다. 청명일에 밑술을 담고 곡우 무렵 덧술을 하면 21일 후에 익으므로 봄이 한창인 5월 중순 마실 수 있다. 또한 청명날 또는 청명날이 되기 백일 전에 술을 빚기 시작하여 청명 때부터 마신다 하여 청명주라 이름 불렀다. 주로 과거시험 보러 가는 선비들이 주로 마셨는데 그 이유는 시험 때 머리를 맑고 청명하게 만들어 준다 믿었기 때문이다. 마치 수능시험날 엿과 찹쌀떡등을 수험생들에게 주는 것과 같은 맥락일 것이다.
한영석청명주 배치란
한영석 청명주는 빚을때 마다 누룩이 달라지는데 한 배럴(한번 만드는 통)을 배치라 하여 첫 번째 빚는 술을 1배 치, 두 번째 빚은 술은 2배 치처럼 각 배치마다 향미주국, 쌀, 녹두등 다른 누룩을 사용하여 다른 방식으로 빚는다.내추럴 와인같이, 같은 맛이 나지 않아 한 번 지나간 술은 같은 맛일 수 없어 자연스레 리미티드가 되어 지나간 배치를 찾아 떠도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다. 한영석 청명주는 열대과실의 향과 감칠맛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어 다른 술과는 다른 결을 가지고 있다. 약주로 분류되지만 약재맛보다 짭조름하고 잘 익은 과일이 마치 질 좋은 화이트와인을 마시는 것과 같아 안 마신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마신 사람은 없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최신 배치는 인터넷에서 구하기 어려워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구매 가능한데 그마저도 판매하는 곳이 적어, 보이는 즉시 무조건 사서 쟁여 두어야 한다고 할 만큼 그 희소성이 있다. 최근 웹툰 '화산귀환'과 콜라보한 '청명주 화산귀환 리미티드에디션'은 현재 웃돈을 주고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한영석청명주를 아직 드셔보지 않았다면 근처 바틀샵에 문의 후 꼭 한 번 경험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드린다. 누룩을 잘 만들면 쌀, 물, 누룩 만으로도 이런 맛이 나올 수 있다는 것에 깊은 감동을 받게 될 것이다.
한영석청명주 용량, 도수, 가격, 구입처, 보관방법, 유통기한
375ml의 13.8도의 찹쌀, 물, 한영석누룩으로 만들었다. 소비기한 1년의 약주로 냉장보관제품이며, 60일 저온 발효 30일 숙성인 프리미엄 약주로 후 수없이(뒤에 술 도수를 맞추는 작업 없이) 발효과정에서 알코올 도수에 맞게 발효해 원주 그대로 숙성과 병입을 한다. 반드시 냉장보관하고 소비기한 1년이지만 와인처럼 셀러에 잘 보관하였다가 숙성 후 마셔도 그 깊이가 있다. 온라인 사이트 구매 또는 오프라인 전통주바틀샵에서 구입가능하다. 가격은 3만원대(매장별 가격 상이)
한영석청명주와 어울리는 음식
한영석의 청명주는 감칠맛과 열대과일의 산미가 있는데 이것은 생선회와 잘어울린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음식과 궁합이 좋은 편이며 그때 들어간 누룩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대체로 술맛을 해치지 않는 음식과 잘 어울렸다.
한영석청명주 마시는법
한영석청명주는 일반 잔이 아닌 와인잔에 마시길 권유드리며 눈으로 한 번, 향으로 두 번 입으로 세 번 마신다. 마실 때는 아주 차갑게 하여 한 번 마셔보고 이후 12~15도 사이로 향이 완전히 열린 다음 마셔보는 두 가지 타입을 권장한다.
맛정리
탑: 열대과실의 향, 자두, 복숭아, 매론, 흰꽃
미들: 체다, 고다와 같은 짭조름한 치즈의 느낌
피니쉬: 깔끔하지만 진득하게 입 안에 남는 감칠맛의 미디엄바디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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