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류주(소주)

안동의 지역 전통주, 박재서 명인의 '안동소주'

모두의 술 2025. 5. 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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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부터 내려온 안동지역 전통소주, 식품명인 6호 박재서 명인이 빚은 박재서 명인 안동소주.

박재서명인안동소주 사진

박재서명인 안동소주 소개

안동소주는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한국의 전통 증류식 소주로, 예부터 안동지역은 증류주 제조로도 유명한 지역이었다. 식품명인 6호 박재서 명인은, 500년 가문전통 안동소주 제조기법을 이어온 반남박의 25대 손으로 1995년 식품 명인으로 지정, 안동소주를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하였다.

안동소주 역사

안동소주는 주로 궁중과 양반가에서 귀하게 마시던 술 중 하나였다, 발효된 곡주를 소줏고리로 증류하여 만든 전통소주는 지금과는 달리 당시 양반, 고위관료만 마실 수 있는 상당한 고급주였다. 안동지역이 술로 유명한 이유는 낙동강 상류의 깨끗한 물과 석회암층 지하수 등 술 빚기 좋은 물을 가졌기 때문이었고, 발효와 숙성에 적합한 온도와 습도를 가진 기후적 요소와 현재 하회마을처럼, 유교전통으로 인한 제사문화가 깊어, 전통주 수요가 높아, 집집마다 술을 빚는 가양주 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이었다.

안동소주 정의

안동소주는 누룩발효, 단식증류, 항아리 숙성등 전통방식으로 안동지역에서 제조된 증류식 소주를 '안동소주'라 부른다. 안동이라는 지역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자격요건이 있는데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업체라면, 그러니까 안동에서 제조하고, 전통적인 제조 방법을 따르며, 정해진 품질 규정을 만족한다면, 누구든 ‘안동소주’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모든 안동소주가 박재서 식품명인이나 무형문화재 조옥화 명인처럼 전통 안동소주기능을 보유하진 않는다.

박재서명인 안동소주 용량, 도수, 가격, 유통기한, 보관법, 구입

보통 도수는 45도인 고도수가 일반적이지만, 박재서 명인 안동소주는 일반소비자들을 위한 22도와 35도의 제품도 출시하였다. 일반제품은 가격적 접근성이 좋고 낮은 도수로 음용성이 좋은 편이며 가격은 1만 원대 미만이다. 45도 제품은 명인 안동소주의 대표적인 제품으로 주로 호리병에 들어 선물용으로 많이 출시된다. 단품, 세트에 따라 용량과 가격이 다르지만 보통 단품은 400ml, 700ml, 1000ml 등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다. 가격은 10원대 미만으로 제품 구성세트 별로 상이하니 사이트를 확인해 보면 된다. 유통기한은없으며 직사광선없는 서늘한 곳에 실온보관 한다.구입은 전통주바틀샵 또는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구입가능하다.

박재서명인 안동소주 맛과 특징

안동소주는 알코올 향이 거의 없고, 구수하고 깊은 누룩 향이 진하여, 마치 오래된 쌀밥향이 난다 느낄 수 있다. 이것은 누룩의 향으로 약간의 쿰쿰한 누룩향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담백하며, 깊은 쌀맛과 구수함이 있어 도수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과 다음날 숙취가 적고 뒤끝이 깔끔하다는 특징이 있다. 안동소주는 국내산 멥쌀과 누룩, 물로 빚어 밑술과 덧술을 하여, 발효 후 증류하여, 옹기숙성을 통해 깊은 맛을 내며, 증류는 단식증류기로 1회 증류, 휘발성분을 제거하여 순한 맛이 있다.

박재서명인 안동소주 마시는 법

안동소주를 잘 즐기려면 실온에 두었다 마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시원하게 마셔도 좋지만, 전통주는 너무 차갑게 마시면 향이 닫혀 제대로 즐기기가 어렵다. 그래서 위스키나 고급 브랜디처럼 향을 열기 위해 미지근하게 상온 온도로 마시는 것이 좋다. 잔은 너무 작은 소주잔보다는 위스키 잔이나 향을 잘 맡을 수 있는 형태의 잔을 사용하여 코로 향을 맡고, 천천히 음미하며 마시면 안동소주의 풍미를 더 잘 느낄 수 있다.

박재서 명인 안동소주 어울리는 추천 음식

삼겹살, 오리훈제요리, 족발등 기름진 육류나, 구운 흰살생선, 한식, 찜등 많이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담백한 한식이 구수한 술의 향을 살려 잘 어울린다.

맛정리

탑: 구수한 쌀밥향, 약간의 간장 향

미들: 담백하고 깔끔한 맛.

피니쉬: 흑설탕 같은 쌉쌀함과 후미의 쿰쿰한 누룩향으로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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