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탁주 게 섰거라!' 따끈한 신상, 참참막걸리를 아세요?
경 탁주 게 섰거라! 따끈한 신상 전통주, 참외로 만든 막걸리, 참참 막걸리.
참참막걸리 소개
최근 막걸리의 위상이 실로 높아짐을 느끼고 있다. 소규모양조장이 늘어남에 따라 다양하고 특색 있는 막걸리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 소개해 드릴 전통주는 신생양조장에서 만든 따끈따끈한 신상 막걸리 참참막걸리다.
참참막걸리가 만들어진 계기
참참 막걸리는 칠백주조양조장이라는 칠곡군 지천면에서 귀농한 양조인이 직접 농사지은 백진주 쌀과 칠곡 벌꿀참외로 정성스레 만든 참외막걸리로 젊은 양조인의 현대적인 감성과 자연 친화적인 가치로 소비자와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막걸리이기도 하다.
참참 막걸리 특징
백진주쌀은 하얀 진주와 닮아서 이름 붙여졌는데 일반 쌀과는 다르게 진주처럼 더 작고 동글동글한 모양에 윤기가 나는 것이 특징이며 찹쌀처럼 뽀얗고 쫀득한 찰기를 가져 맛자체가 달면서 부드럽다. 또한 칠곡 벌꿀 참외는 일반 참외보다 당도가 15% 높아 꿀을 발라놓은 것처럼 달다고 한다. 또한 전통 한국 누룩과 덧술을 다섯 번 반복하는 오양주방식으로 빚어 정성과 그 풍미가 깊다. 한 번 술을 만드는데 드는 시간은 1440시간, 총 60일, 꼬박 두 달을 정성 들여 만들며 인위적인 단맛이 아닌 은은하고 고급스러운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참참막걸리 스펙
90일의 소비기한과 500ml의 용량, 7도의 적절한 도수감역시 부담스럽지 않고 깔끔한 병 디자인으로 선물하기에도 좋다.
참참막걸리와 어울리는 음식
참참 막걸리는 봄을 느낄 수 있는 미나리 전이나 향긋한 향이 나는 깻잎전등 향이 강한 채소류와 함께 마시면 채소의 향긋함은 더욱 살아나고 끝의 쌉싸름한 맛은 참외의 부드러운 달콤함이 잡아주어 술맛과 음식 맛이 배가 된다. 매운 음식과도 궁합이 좋은데 미나리가 들어간 골뱅이무침, 족발무침, 오징어무침등과 먹으면 달콤함이 매운맛을 중화시키고 음식의 풍미가 더 살아난다.
참참막걸리의 앞으로 행보
출시 후 와디즈 펀딩에서 큰 호응을 얻어 완판을 기록했으며 그 성원에 힘입어 두 번째 펀딩도 준비하고 있다 하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흑백요리사의 에드워드리 셰프(이균셰프)가 파이널에서 만든 미나리 참외막걸리 칵테일 이후, 참외와 미나리를 소재로 한 막걸리가 많이 출시되고 있다. 전통주를 알리는 입장에서 어떤 이유에서든 이슈화되고 열풍이 부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조금씩 전통주에 관심을 갖게 되는 사람이 많아지면 좋겠는 생각이다.
맛정리
탑: 달콤한 벌꿀과 진한 참외 향
미들: 국산 참외청이 들어가 더욱 달콤한 맛과 오양주의 진한 느낌, 낮은 도수감
피니쉬: 탄산과 산미가 적고 목구멍에 부드럽게 넘어가는 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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